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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리스는 하이틴 영화로 가끔씩 고전 하이틴을 보며 색다른 느낌을 받기 위해 즐겨 보았던 영화입니다.

원작은 제인 오스틴의 엠마라는 소설을 각색하여 제작된 작품이고 특히 외모가 너무 출중한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주연으로 나오며 주인공의 패션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앤트맨 폴 러드 배우의 젊었던 모습도 볼 수 있고 톡톡 튀는 매력과 눈부신 외모와 사랑스러운 주인공 외에 매력 있는 배우들의 연기를 감상하기 좋은 하이틴영화입니다.

 

 

미성숙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주인공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고 잘 나가는 아버지 밑에서 부유하게 살고 있는 주인공 세어(알리시아 실버스톤)은 영화에서 보면 철없는 고등학생으로 나오지만 마음은 따뜻한 선한 성격의 학생입니다.

 

베버리 힐스 고등학교에서 인기가 많고 본인도 인기가 많은 걸 알지만 도를 지나칠 정도의 말썽이나 장난은 치지 않는 활발하고 잘 웃고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캐릭터입니다.

 

외국 하이틴 영화를 보다 보면 공통적으로 주인공의 무엇인가를 깨달으며 변화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스토리인 영화가 많은데 이 작품 역시 세어가 사랑을 찾아가고 친구들의 어떤 모습을 보아야 하는지 성장하며 긍정적인 인생을 풀어나가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작품입니다.

 

어리고 철없이 미성숙해 보이지만 그것은 한 소녀의 성장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기도 합니다. 자신은 최선을 다해서 친구들을 도와주었다고 생각하지만 마음과 다르게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사이가 좋지 않을 때 슬픔에 빠져있기도 하는 남들과는 다를 것 없는 고등학생입니다.

 

학교 성적 때문에 두선생님을 이어 주기도 하고 학교에서 인기 없는 전학생의 외모를 바꿔주기도 하는 세어는 자신의 만족을 위해 하던 행동들이었지만 결과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좋게 만들기도 합니다.

 

철없는 고등학생의 이야기이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 활동적이고 적극적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 모습과 그 노력이 성공했을 때는 매우 기뻐하며 다른 사람의 행복에 진심으로 자신 또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닮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마음씨는 누구보다 따뜻한 소녀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자신의 일은 뜻대로 되지 않고 속상해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람이 누군지 깨닫고 거기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봉사도 나가며 노력합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주인공은 마음까지도 따뜻한 캐릭터로 이미지 메이킹이 되어 영화에서도 따뜻함이 묻어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형적인 어린 철부지 같은 모습에서 성숙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하이틴 영화의 정석에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예쁜 주인공의 패션

 

영화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정말 예쁜 주인공의 외모와 스타일입니다. 예전 영화라서 촌스러운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패션은 돌고 돈다고 하는 개념을 생각해보면 영화 속 주인공의 스타일은 지금 보아도 너무 잘 어울리게 코디를 해놓았습니다.

 

영화 초반에 컴퓨터로 옷을 고르는 주인공은 그야말로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알리시아 실버스톤의 특유의 다양한 표정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지루하지 않은 신선한 표정연기에도 미모는 너무 돋보입니다.

 

영화 자체에서는 그 시대를 반영하는 패션들과 잘 어우러진 깔끔한 여러 가지 룩을 선보여서 눈이 즐거운 작품입니다. 친구들을 적극적으로 꾸며줄 때의 열정을 보면 한창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특징을 잘 잡아내어 한껏 표현해 준 것 같습니다.

 

 

훈훈한 결말

 

학교 친구들을 판단할 때 그 사람의 내면보다 외적인 것에 치중해 있던 세어는 점차 사람의 내면을 보게 되고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나름대로 개성 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존중하며 세어 자신도 변화하려 노력합니다. 

 

주변사람들을 살피고 나름 힘든 시기를 이겨내면서 좋은 방향으로 깨달음을 얻은 세어는 예쁘고 인기 있는 여학생에 더불어 내면을 더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한 여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표현해 줍니다. 

 

자신의 진정한 사랑도 찾고, 자신이 연결해 주었던 선생님들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귀여운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합니다.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진부하고 뻔하고 하이틴의 수순을 밟는 영화이지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주인공의 뛰어난 미모와 패션과 사랑스러운 표정연기이며 그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이유로 가끔 기분 좋게 보게 되는 하이틴 영화 클루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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